무소유를 읽고 느낀 점과 요약 줄거리, 저자소개에 대해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로 여러분이 읽으신다면 인생이 180도 달라지게 될 겁니다.
초판 발간은 1976년. 그가 평생을 걸쳐 실천한 무소유의 정신을 내용에 담아냈습니다.
무소유 줄거리
무소유는 저자 법정스님에게 이 전 거처의 스님이 준 하나의 생명체 난초를 통해 표현되어 있습니다. 혼자 사는 거처라 살아있는 생물이라고는 저자와 그 난초뿐이라고 여겼던 법정은 난초 관련 서적까지 사서 읽고 관리하며 정성스럽게 길렀습니다. 이런 보람으로 난초는 봄이면 은은한 향기와 함께 연둣빛 꽃을 피워 저자를 설레게 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방을 비울 때면 환기가 되도록 창문을 열어 놓아야 했고, 난초를 밖에 내놓은 상태로 나가다가 뒤미처 생각하고는 되돌아와 들여놓고 나간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자기 생활이 없었고 법정은 이걸 정말 지독한 집착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점을 깨달은 법정은 그 후 난초처럼 말이 없는 친구가 놀러 왔을 때 선뜻 친구에게 그 난초를 주며, 서운하고 허전함보다 홀가분한 마음이 더 앞섰다고 표현합니다. 난초를 통해서 무소유의 의미를 터득했던 것입니다. 소유욕에는 한정도 없고 쉬는 시간도 없이 오로지 더 많이 가지고 싶은 마음에서 끔찍한 행동도 발생한다는 겁니다. 물건으로 성에차지 않아 사람까지 소유하려 든다는 겁니다. 인간의 소유욕과 집착에서 벗어나, 무소유가 주는 진정한 마음의 자유로움과 평화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인간의 풍요로움이 결국 소유욕에서 시작하고 이것은 스스로를 힘들게 한다는 것을 이 책에서 말해 줍니다.
저자 법정스님 소개
이 시대의 정신적인 스승 법정스님은 전라남도 해남에서 1932년 10월 9일 태어났습니다.그는 삶과 죽음에 대해 고뇌하다가 대학 재학 중 승려가 되었으며, 2010년 3월 11일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더 가지려고만 노력하는 물질만능주의시대에 진정한 무소유 정신을 현대인의 마음에 자리 잡은 진정한 스승님이십니다. 강원도 오두막에서 자연 속 삶을 살다가 가끔 내려와 법회를 가지거나 교리교육을 하는 들 사목활동을 왕성하게 했으나 2007년 10월 폐암진단을 받고 2009년 봄 길상사 봄 정기집회를 마지막으로 봉행한 뒤 연말에는 제주도에서 요양을 했습니다. 병원으로부터 입적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은 상좌들은 법정을 불임암으로 모시기로 했으나 법정은 "불일암은 수행하는 곳이다. 이 몸으로 가진 않겠다. 내가 다시 수행할 수 몸이라면 그곳으로 가겠다."면서 반대했습니다. 결국 3월 11일 길상사 주지실로 들어간 법정은 40분 후 입적했습니다.
향년 77세,법랍 55세입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어쩌면 싸움과 전쟁의 시작은 소유욕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가진 것을 버리면 집착도 줄어들고 그로 인해 가는 길만 가고, 또 가고 싶은 길을 갈 수 있다는 것은 깨달았습니다. 아주 단순하지만 결코 현실에서 행하기 힘든 깨달음이었습니다. 우선, 지금 가지고 있는 마음속의 욕심이라도 내려놓아야겠습니다. 사실,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날 때 나는 아무것도 갖고 오지 않았죠. 살 만큼 살다가 이 지상의 적(籍)에서 사라져 갈 때에도 빈손으로 갈 것입니다. 그런데 살아 보니 이것저것 내 몫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일상에 소용되는 물건들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꼭 요긴한 것들 만일 까요? 살펴볼수록 없어도 좋을 만한 것들이 적지 않습니다.
우리들이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게 되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적잖이 마음이 쓰이게 됩니다. 그러니까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것입니다. 필요에 따라 가졌던 것이 도리어 우리를 부자유하게 얽어맨다고 할 때 주객이 전도되어 우리는 가짐을 당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흔히 자랑거리로 되어 있지만,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측면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