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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줄거리,저자소개,느낀점

by dream-catcher 2023. 3. 24.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 저자소개, 느낀 점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합니다. 끝없이 주는 사랑의 모습과 받기만 하는 사랑의 모습에 간혹 화가 나기도 합니다. 나만 만족하려 했던 우리의 모습들에 큰 깨달음을 줄 것입니다. 이 책은 사랑하는  이들에게  진정으로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싹트게 해 줍니다. 좋은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비결. 이 동화책 안에 담겨 있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줄거리

사과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에게는 사랑하는 한 소년이 있어요. 소년은 매일 같이 나무에게 놀러 왔습니다. 소년은 나무를 무척 사랑했고 나무도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소년이 성장하고 나무는 홀로 있는 시간이 점점 많아졌지요. 어느 날 소년이 나무를 찾아와 돈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나무는 자신의 사과를 따다 팔아서 돈을 만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소년은 사과를 모두 따 갔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 소년이 찾아왔습니다. 집을 짓기 위한 나무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번에도 나무는 자신의 가지를 잘라가라고 말합니다. 소년은 나무의 가지를 잘라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떠나간 소년은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소년이 돌아왔고 소년은 배를 만들 나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나무는 자신의 줄기를 베어다가 배를 만들라고 줄기를 내어줍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러 늙어버린 소년이 나무에게 돌아왔습니다. 나무는 이제 소년에게 줄 것이 남아있지 않다고 말합니다. 소년은 자신도 늙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저 조용히 쉴 곳이 필요하다고 말했죠. 그러자 나무는 다 베어지고 남은 밑동을 소년에게 내어줍니다.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저자 쉘 실버스타인 소개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저자 쉘 실버스타인은 1932년에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동작가, 성인작가, 시인, 작사, 작곡가, 음악가, 극작가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1999년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됩니다. 또한 쉘 실버스타인은 1950년대에  한국에서 군 복무를 했는데요, 국군 신문에 만화를 그리기도 했어요.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제목 만으로도 재밌을 것 같은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 <코뿔소 한 마리 싸게 사세요>, <다락방의 불빛>, <골목길이 끝나는 곳>, <내가 하늘로 떨어진다면>등이 있습니다.

그의 어릴 적 꿈은 보기와는 다르게 여자들에게 인기 있는 야구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야구에 소질이 없는 것을 알고 즐겁게 노해도 하고, 만화도 그렸죠. 그의 작품은 늘 독창적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파 엔드로 출판사의 노스트람 편집장을 만나 어린이 문학을 써 볼 것을 권유받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책이 1964년 태 탄생한 <아낌없이 주는 나무>입니다. 쉘 실버스타인은 가수로도 활동하며, 유명한 가수들의 노래와 영화음악을 작곡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멋진 삶을 살다 간 저자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 성공한다는 것을  그의 인생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친구들 끼리의 우정도, 연인들 사이의 사랑도 늘 그런 것 같아요. 함께 있을 때에는 참 좋았는데, 생각해 보면 어딘지 모르게 손해 보는 느낌 들 때. 뭔가 기운 듯 하지만 항상 더 사랑하는 쪽이 더 많이 양보를 합니다. 그리고 우정이나 사랑이 깨어지고 나면 결국 더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람이 후회를 하더라고요. 그러게 있을 때 감사하고 잘해야겠어요. 이 책은 이동하지 못하는 나무와 인간과의 사랑 안에서 많은 것을 깨우쳐 주는 것 같습니다.. 책 속의 나무처럼 , '항상 그 자리'라는 말이 어쩔 때는 변하지 못하는 미련퉁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되지만, 이 책을 보면 얼마나 고귀하고 가치 있는 표현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반대로 책 속의 소년의 모습 또한 조금 밉상인데요. 어쩌면 우리의 모습은 아닐까요? 의도하지 않았고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하며 필요할 때만 나무를 찾는 우리의 모습을 아니 저의 모습을 저는 소년에게서 발견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소년같은 제가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나무처럼 모든 걸 줄 수는 없어도, 너무 무심한 배려심 없는 행동과 말투로 나무가 슬프지 않게 해야겠네요.오늘은  저에게 아낌없이 베풀어 주시는 분들께 감사 인사 전화라도 꼭 드려야겠습니다.

자식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우리의 부모님들, 저의 부족한 사랑이 죄송하고, 부모님의 한결같은 사랑에 감사합니다.